[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에어부산은 지난해 매출 6천332억 원, 영업손실 505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6천536억 원 대비 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206억 원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에어부산은 실적 부진 원인으로 ▲공급 과잉에 따른 수익성 악화 ▲일본 무역분쟁으로 인한 일본 수요 급감 ▲항공기 반납으로 정비비 증가 ▲항공기 리스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이자비용과 외화환산손실 등을 꼽았다.
에어부산은 올해 총 4대의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해 단독 중거리 노선 개척 등 네트워크 경쟁력을 높여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비수익 노선 재편, 부가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 노선이 회복도 되기 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매우 어려운 영업 환경에 직면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종식 시점에 대비해 영업 상황을 개선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며 적극적인 비용 절감과 노선 재편, 효율적 항공기 운영 등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