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가 특정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는 창작자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창작자 참여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
네이버는 새로운 창작자 중심 검색 서비스인 '인플루언서 검색'을 지난 12일 열었다고 13일 발표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부터 두달 여간 '인플루언서 검색'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통해 창작자 피드백 수렴 및 서비스 알고리즘과 운영정책을 세부 점검했으며, 이어 3일부터 9일 동안 '인플루언서 검색' 정식서비스에 참여할 창작자를 사전 모집했다. 이번 사전 모집에는 지난번 비공개 시범 서비스 모집 때 보다 5배 이상인 1만명 이상의 창작자들이 모였다.
'인플루언서 검색' 정식 서비스에서는 기존의 비공개 시범 서비스 기간에 진행했던 뷰티, 여행 뿐 아니라 리빙, 푸드, 게임, 패션, 스포츠, 자동차, 육아, 반려동물 등 총 10개의 카테고리로 확장됐으며, '키워드 챌린지'의 참여 키워드도 1천개로 증가됐다.
다음달 2일부터는 '인플루언서 검색' 창작자를 대상으로 보다 강화된 창작자 보상 프로그램이 가동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 검색에 참여하는 창작자는 300명 이상의 팬을 보유하면 자신의 인플루언서 홈에 광고 게재가 가능하며, 광고 효율성이 높은 프리미엄 광고는 3천명 이상의 팬을 가진 '우수 창작자'(가칭)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리미엄 광고는 '인플루언서 홈' 뿐 아니라 해당 창작자의 블로그 내 본문 등에도 노출될 수 있다. 또한 기업브랜드가 우수 창작자와 협업을 요청하는 경우, 이들을 연결하는 브랜드 커넥트 서비스도 진행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지식인 엑스퍼트’의 사용성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식인 엑스퍼트'는 세무, 노무, 피트니스, 마음상담 등 특정 분야의 전문가와 사용자가 만나는 1:1 유료 상담 플랫폼이다. '지식인 엑스퍼트'는 출시 2달만에 누적 상담 건수가 약 2만5천건을 돌파했으며, 연간 누적 상담 거래액이 1억원 이상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문가도 등장했다.
김승언 네이버 아폴로 CIC 대표는 "최근에는 콘텐츠를 만든 창작자에 대한 관심과 신뢰도가 중요해지면서, 창작자의 영향력 또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창작자들이 계속해서 많은 사용자를 만나고, 새로운 온라인 비즈니스의 기회도 만들 수 있도록 네이버의 기술과 플랫폼을 이용한 지원과 시도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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