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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韓 문화유산 보호·지원 누적 기부액 60억 돌파


9년 연속 한국 문화유산 지원활동 실천…올해 추가 8억 지원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라이엇게임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사회공헌활동의 지속을 위해 올해 문화재청에 8억원 규모의 기부금을 추가 전달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로써 9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총 누적 기부금도 60억 원을 넘어서게 됐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문화재청과 후원 약정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 계획을 발표, 실행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올해는 대내외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오프라인 행사 없이 양사간의 후원 약정 내용을 고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척암선생문집 [사진=라이엇게임즈]
척암선생문집 [사진=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는 이 기부금에 기반해 올해 국내 근현대 유물의 긴급구매 및 전시 지원, 청소년 대상의 문화재체험 교육, 문화유산 분야 청년 인재 양성 등 기존 주요 프로젝트들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국립고궁박물관과 손잡고 왕실 유물 보존처리 지원 및 학술연구 지원에 나서고, 문화재청 및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함께 6번째 인연이 될 국외 소재의 문화재 환수 지원에도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 외 해외에 위치한 유물의 보존처리 등도 지원이 필요한 부분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왕실 유물 보존처리 및 학술연구 지원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키고 바로 세우는 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진행했던 왕실 행차 유물 '노부(鹵簿)'에 대한 보존처리 사업과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당시 라이엇 게임즈는 조선시대 국왕 행차 시 행렬 주변에 세우는 용도의 의장물인 노부를 약 2년여의 기간에 거쳐 보존 처리를 진행한 바 있으며, 노부에 대한 최초의 민관협력 사례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간 라이엇 게임즈는 총 5건의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 4대 고궁 및 왕실 유물의 보존처리와 연구, 문화유적지 3D 정밀 측량, 청소년 및 플레이어 대상의 역사 문화 교육과 체험, 근현대 문학에 대한 지원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지난해에는 새로이 문화유산 관련 미래인재 육성 지원에도 나섰으며, '문화재형 사회적기업 청년 인턴십', '2019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엑스포'를 후원하기도 했다.

구기향 라이엇게임즈 사회환원활동 총괄은 "게임도 즐거운 놀이문화로, 그 문화의 뿌리인 우리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이야 말로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도 여러 파트너분들과 또 항상 자사의 사회공헌활동을 응원하고 함께 해주시는 플레이어들과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나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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