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0, 폴더블폰 새 모델 갤럭시Z 플립을 11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특히 이날 언팩은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장)의 첫 대외 일정이자 데뷔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노태문 사장은 올해 초 정기인사에서 고동진 IM부문장을 이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이끌 새 무선사업부장으로 임명됐다. 그 이전까지 무선개발실장을 역임한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개발의 주역이다.
노태문 사장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아트' 언팩 무대에서 "앞으로의 새로운 10년은 사람들이 소통하고 경험하는 방식이 완전히 변화할 것"이라며 갤럭시 S20, Z 플립을 각각 공개했다.
그는 "갤럭시 S 시리즈부터 폴드까지 지난 10년의 혁신을 정의할 수많은 스마트폰의 개발과 혁신을 이끌어 온 것은 즐겁고 영광스러운 여정"이라며 "삼성전자가 선도자로서 경험의 혁신, 최신 기술, 매력적 제품으로 새로운 10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폰 업계와 에코시스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 S20은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1억800만화소 이미지센서와 렌즈를 탑재했다. 현존 스마트폰 카메라 최고 화질로 최대 100배 스페이스 줌 기능이 탑재된다. AI를 통한 최적의 촬영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Z 플립은 지난해 갤럭시 폴드에 이은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으로 160만원대 가격의 보급형 폴더블 모델이다. 위아래 가로접기 형태로 초박형 유리(UTG)를 채택한 매끈한 화면과 자유자재로 화면각도를 설정할 수 있는 프리스탑 힌지가 적용됐다.
조석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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