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재계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오는 7일 오전 10시 반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황각규 롯데 부회장, 박근희 CJ 부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홍 부총리와 김 실장은 이 자리에서 대기업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지원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영주 무역협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들도 동참한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피해를 보고 있는 관광업계, 면세업계 협회 관계자들도 간담회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은 중국 자동차 산업 중심지로 전 세계에 부품을 공급하는 공장이 몰려 있다. 이번 사태로 우한에 봉쇄령이 내려지며 공장 가동이 중단됐고,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자동차업체들이 생산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앞서 지난 6일 홍 부총리는 전남 목포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지역경제인 및 구직자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중국 현지 공장이 가동돼서 국내 부품이 들어와야 생산이 이뤄지는데 밸류체인이 약화 할 수 있다"며 "금주나 다음주에는 대책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연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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