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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노사, 임금협약 잠정합의…임금 평균 6.8% 인상


조합원 대상 11~12일 온라인 투표 통해 시행 여부 결정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넥슨코리아 노사가 2020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은 6.8%다.

3일 넥슨 노조 스타팅포인트에 따르면 넥슨코리아 노사는 최근 ▲총 평균 인상액 6.8% ▲인사평가 C등급 이하 의무배분 완화 ▲중위연봉 최저 인상액 보장 등 내용의 2020년도 임금협약에 잠정합의했다. 게임업계에서 임금인상률이 공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넥슨 노조는 또 넥슨지티(GT) 단체협약에도 잠정합의했다. 건강검진휴가, 난임휴가, 훈련휴가 개선 및 복지마일리지 증가, 조합활동시간 보장 등의 내용이 골자다.

각 협약 시행 여부는 조합원 대상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각 협약 잠정합의안 투표는 11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8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노조 측은 이에 앞선 5일과 5일 넥슨지티와 넥슨코리아 조합원을 대상으로 각각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배수찬 넥슨 노조 지회장은 "게임업계에서 지금까지 한번도 임금인상률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공개하는 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큰 마찰 없이 협조해 준 회사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나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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