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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증권업 진출…카톡으로 주식 산다


증선위, 바로투자증권 인수 승인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카카오가 은행에 이어 증권업에도 진출한다. 지난 2018년 10월 카카오페이가 바로투자증권 지분 인수를 결정한 지 1년3개월 만이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전일 내렸다. 이에 따라 다음달 5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안건이 최종 의결되면 카카오페이는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페이는 2018년 10월 바로투자증권 지분 60%를 약 4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작년 4월 금융당국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다. 그러나 최대주주인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으며 심사는 중단됐고 지난해 11월 2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자 증선위는 심사를 재개했다.

앞서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뱅크는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를 받으며 은행업에 진출했다. 카카오페이가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완료하면 은행업에 이어 증권업까지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간편결제, 송금, 인증뿐 아니라 투자중개와 금융상품 직접 판매로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삼성화재와 합작해 디지털 손해보험사 출범도 준비하면서 보험업 진출도 노리고 있다.

한편 핀테크기업 토스(비바리퍼블리카)도 작년 5월 금융당국에 금융투자업 인가를 신청해 심사가 진행하고 있다.

한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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