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LH가 올해 현장중심 경영체제를 기반으로 정책사업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LH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실행력 있는 혁신과 포용성장 기반 구축'을 모토로 신년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는 본사부터 시작하는 기존의 관례를 깨고 14개 지역본부 사업현장부터 업무보고를 시작한다.
LH는 올해 초 시행된 조직개편에서도 각 지역본부에서 사업모델 발굴부터 후보지 확보, 준공에 이르기까지 '자기완결적 사업수행 조직'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수도권 지역본부에 '지역균형재생처'를 신설해 사업기획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설계변경 방침 등 기존 본사의 권한도 지역본부로 하향 위임한 바 있다.
업무보고 형식에도 변화를 줬다. 본부별 보고시간을 15분 정도로 최소화하는 대신 CEO와 직원 간의 대화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크게 늘려 일방적인 지시·당부사항 위주의 업무보고를 지양하고, 현장의 애로·건의사항을 함께 논의하는 소통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김서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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