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와이제이엠게임즈는 관계사 원이멀스가 중국 가상현실(VR) 서비스 기업 넷비오스(NetVios)와 VR 게임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원이멀스는 자체 개발한 VR 게임 '디저트 슬라이스(Dessert Slice)'를 넷비오스에 공급하게 된다.
넷비오스는 중국 넷이즈(NetEase)와 VR 게임 제작사 미국 서비오스(SURVIOS)가 합작해 설립했다. 넷이즈가 보유한 중국 내 게임 서비스 경험과 서비오스의 VR 게임 개발 역량을 접목했다.
'몽환서유', '음양사' 등으로 유명한 넷이즈는 지난해 매출액 11조원을 기록한 중국의 주요 게임사다. 서비오스는 지난 2016년 VR 게임 '로 데이터(Raw Data)'를 성공시킨 이후 '스프린트 벡터(Sprint Vector)', '크리드(Creed)' 등 다양한 장르의 VR 게임을 출시했다.
원이멀스는 전세계 10개국 200여개 스테이션에 자체 개발한 VR 게임 디저트 슬라이스를 포함해 마이타운: 좀비, 마이타운: 스카이폴, 마이타운: 다이어트 스매시 등 총 10종을 서비스하고 있다.
원이멀스는 또한 지난 9월 마카오 최대 VR 테마파크 중 하나인 레전드 히어로즈 파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으며 12월에는 베이징러커VR테크놀러지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임종균 원이멀스 대표는 "중국 VR 시장은 전세계 국가 중 가장 가파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시장"이라며 "차근히 이뤄내고 있는 성과인 만큼 향후 다양한 VR 게임을 공급해 고성장 중인 중국 VR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올해 신규 모바일 게임 2종과 액션 FPS에 탈출과 데스매치 시스템을 적용한 VR 게임 '이스케이프 포인트'를 스팀과 오큘러스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문영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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