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중국 최대 PC 제조사 레노버가 지난해 폴더블 PC 시제품을 공개한데 이어 올들어 첫제품을 정식으로 선보였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레노버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0 행사에서 13.3인치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 씽크패드X1 폴드를 발표했다.
씽크패드X1 폴드는 경량합금과 탄소섬유로 만들어졌으며 커버에 가죽 폴리오 소재를 사용해 흠집이 나지 않도록 했다. LG 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채용해 해상도가 9.7인치 애플 아이패드와 동일한 2048x1536 픽셀을 구현한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듀얼스크린 서피스 네오에 들어간 윈도10X와 유사한 윈도10 프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CPU는 인텔 하이브리드 기술이 가미된 인텔 최신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다.
레노버는 씽크패드X1 폴드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의 장점을 하나로 융합한 제품으로 휴대성과 생산성, 네트워크 연결 등을 모두 갖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는 씽크패드X1 폴드의 듀얼스크린 중 하나를 키보드로 사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키보드와 연결해 쓸 수도 있다. 레노버는 이 제품을 2020년 중반 2천499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다.
안희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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