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DGB대구은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5천억 규모의 설날 특별 자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원자재 결제대금, 직원급여·상여금 등으로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된다. 인건비 비중이 높은 기업,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다음 달 21일까지 실시되며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 이내, 본부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그 이상의 금액도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년 이내 일시상환방식 대출뿐만 아니라 금융비용 절감· 다양한 자금계획 수립을 위해 최대 5년 이내 원금균등상활방식으로도 지원한다. 지역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50%포인트(p) 이상의 우대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김태오 대구은행 행장은 "이번 설날 특별자금대출로 일시적인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대내외 여건 불확실성 지속에 따라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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