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GS리테일이 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메뉴 개발에 본격 나선다.
GS리테일은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조리분야 특성화 고등학교인 한국조리과학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진서 GS리테일 MD본부 간편식품부문장과 박동규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GS리테일의 편의점과 슈퍼마켓을 아우르는 유통업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조리과학고의 전문화된 조리역량과 Z세대 학생들의 취향 및 선호도를 반영해 차별화된 프레시푸드 개발을 위한 공동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
한국조리과학고는 10대 학생들이 직접 GS리테일의 삼각김밥, 도시락, 샌드위치와 같은 프레시푸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제품에 대한 관능검사 평가단으로 제품개발까지 참여함으로써 향후 전문 조리인이 되기 위한 역량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GS리테일은 실제 제품 출시 전 10대 학생들의 입맛과 오감(五感)을 활용한 테스트를 진행함에 따라 Z세대의 기호에 맞는 맞춤 먹거리 개발 역시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S리테일은 이번 협업으로 10대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적극 반영해 미래세대 주역인 Z세대의 니즈에 맞춘 트렌디한 고객밀착형 제품개발이 가능해짐에 따라,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간편 조리식품의 개발과 운영을 위해 여러 기관을 찾던 중 조리전공 교수님 다수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국내 최고의 명문 조리 특성화고로 손꼽히는 한국조리과학고와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며 "GS리테일은 한국조리과학고 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경험과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력하며 국내 식(食)문화의 수준을 더욱 끌어올려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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