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박람회 'CES 2020'에서 소형냉장고·신발관리기 등 새로운 가전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소형냉장고는 '와인큐브'·'비어큐브'·'뷰티큐브' 등 큐브 형태로 디자인됐다. 신발관리기는 삼성전자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의 원리를 적용해 신발에 특화된 청정 기능을 선보인다.
큐브 냉장고는 보관하는 내용물에 따라 와인큐브, 비어큐브, 뷰티큐브 등 3종류로 선보인다. 와인과 맥주, 화장품을 각각 최적의 온도에서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들은 삼성 공기청정기 '무풍큐브'에 적용됐던 큐브 디자인을 응용해 디자인됐다. 침실이나 주방, 거실 등 집안 어디에나 자유롭게 두고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큐브 공기청정기처럼 단독으로 설치하는 것은 물론 위아래로 쌓을 수도 있어 공간 활용이 용이하다.
신발관리기는 집에서도 쉽게 신발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다. 신발관리기에 신발을 넣어두기만 하면 탈취는 물론 습기까지 제거해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 장마철이나 눈이 많이 오는 날에도 외출 후 간단하게 신발을 말릴 수 있다.
큐브 냉장고와 신발관리기는 올 상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프로젝트 프리즘을 바탕으로 다양한 혁신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요구를 적극 반영한 가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PRISM)'전략을 발표했으며, 그 첫번째 결과물인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는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가치와 제품 카테고리를 창출해 더 세심하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윤선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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