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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기술, 빅데이터 분석업체 '사이람'에 투자…시장 공략 본격화


양사 기술 결합해 서비스형 클라우드 모델 출시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나무기술이 빅데이터 분석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나무기술은 빅데이터 그래프 분석 전문기업 사이람에 투자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나무기술은 이번 투자로 사이람과 함께 기업 시장을 겨냥한 빅데이터 그래프 분석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사이람은 그래프 분석(Graph Analytics)의 원천기술인 소셜네트워크분석 알고리즘과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2001년에 소프트웨어(SW) '넷마이너'를 출시했다. 유엔 본부, 호주 국방부, 뉴욕 연방은행, 하버드대, 스탠포드대 등 전세계 약 1천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김기훈 사이람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빅데이터의 기계학습에 활용될 엔터프라이즈용 그래프 분석 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 칵테일과 사이람의 빅데이터 그래프 분석 기술을 융합해 이를 근간으로 한 서비스형 클라우드(SaaS) 모델을 출시하겠다"며 "일본, 미국, 베트남 등 나무기술 해외법인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발판 삼아 빅데이터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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