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LH가 천안역세권에 행복주택 150호를 공급해 청년층과 연구산업인력 주거안정을 도모한다.
LH는 26일 천안역 서측 공영주차장 부지에서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안역 일대는 한때 천안시의 행정·경제·교통 중심지였으나, 시 외곽에 신도심이 조성되면서 시청과 경찰서 등 주요 공공시설 이전과 함께 인구 유출이 진행되며 노후화가 지속된 곳이다.
LH는 천안역 주변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공영주차장, 철도부지 등 유휴부지가 많은 점과 천안에 11개 대학이 위치해 청년 유동인구가 풍부하다는 점을 고려해 천안역 일대를 미래전략산업 클러스터로 재생하기로 했다.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어울림센터는 활용도가 낮았던 공영주차장에 418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18층 높이의 연구·창업·일자리·주거가 복합된 공간으로 조성된다.
산업시설로는 단국대, 순천향대 등 지역소재 대학과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의료·바이오 특화 '글로벌조직재생연구원'이 입주한다. 주거클러스터 공간에는 지역전략산업 종사자를 위해 주거와 사무 기능이 결합된 소호형 행복주택 150호와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오는 2021년 12월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어울림센터가 준공되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 등 쇠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층 주거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서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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