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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롯데케미칼, 中 공급 압박에 업황 우려…목표가↓


목표주가 기존 31만원→24만원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신영증권은 16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내년 중국의 신규 공급물량 압박에 업황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중 1차 무역합의에 따른 기대감이 있지만 내년 중국의 대규모 NCC 투자에 따른 공급 압박으로 업황 악화가 예상된다"며 롯데케미칼의 4분기 영업이익을 직전 분기 대비 46% 감소한 1천690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4분기 비수기로 주요 제품인 PE-납사의 4분기 평균 마진은 톤당 340달러로 전 분기 대비 23% 줄었고 PP-납사 마진은 450달러로 9% 감소했다"며 "대만 NCC 110만톤 설비의 한달 간 진행된 정기보수로 약 12%의 전체 물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이어 "PTA제품의 PIA제품 설비 전환으로 약 1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마진 하락 속에 물량 감소의 이중고를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 13일 미중 1차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화학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상존 중"이라며 "업황 하락세로 중국 동부연안 재고가 낮아진 상황으로 제품가격의 단기 반등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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