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석제범)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IITP가 주관하는 'IITP 테크 & 퓨쳐 인사이트 콘서트'가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기술"이라는 주제로 11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고 12일 발표했다.
콘서트는 미래 유망기술 및 최신 이슈를 전달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분기별로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5G, 지능형반도체'에 이어 이번 행사에서는 '실감콘텐츠'를 테마로 진행됐다. 산․학․연 전문가들은 물론 일반인들이 함께 참석하여 최신 이슈와 실감콘텐츠 서비스 전망에 대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실감콘텐츠 기술이 불러온 일상생활 및 산업현장의 변화된 모습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시장전망 등에 대한 초청 연사들의 발표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 하태진 버넥트 대표가 기술발전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과 스타트업의 경쟁력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방안과 포스트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시사점을 스타트업의 관점에서 전망했다.
세션1에서는 실감콘텐츠 기술동향과 2020년도 실감콘텐츠 R&D 투자방향에 대해 다루었다. 최수미 세종대컴퓨터공학과 교수와 황인수 EPS인베스트먼트 투자심사역이 실감콘텐츠 기술동향 및 시장전망을 발표하고, 이준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방송·콘텐츠PM은 '실감콘텐츠 발전전략과 20년도 R&D투자방향'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줬다.
세션2에서는 실감콘텐츠 서비스의 다양한 활용사례가 소개됐다. 백승윤 SK텔레콤 AR/VR개발PM과 박정호 KT 뉴미디어사업단 상무는 통신사업자가 준비 중인 실감콘텐츠 서비스를, 박재완 맥스트 대표는 증강현실 플랫폼을 통해서 일상생활과 산업현장의 변화된 모습을 짚어보았다.
행사장 내에는 웹플랫폼 기반 VR교육서비스 및 AR-스포츠 결합 인터랙티브 교육 서비스, VR·AR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및 광학계 등 실감콘텐츠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전시하여 사람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송경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5G상용화로 선도적인 실증환경이 마련되었으며, 앞으로 실감콘텐츠 산업 성장과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에서는 실감콘텐츠산업 활성화 전략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산업성장을 지원하여 실감콘텐츠 기술이 국가 성장동력으로 경제 성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석제범 IITP 원장은 "5G의 핵심서비스인 실감콘텐츠가 시장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며, 실감콘텐츠 수요에 대응하는 R&D과제를 신규 기획하여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문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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