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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5G 첫 원칩 '스냅드래곤 765' 공개 …"5G 가속화"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서밋] "가능한 많은 소비자 도달 목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퀄컴 스냅드래곤 765를 통해) 2020년에는 거의 모든 계층에서 5G 옵션을 가속화할 수 있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테크놀로지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부문 본부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마우이 그랜드 와일레아 호텔에서 개최된 '스냅드래곤 테크서밋 2019'에서 플래그십 라인업인 8 시리즈에 맞춰 5G 확산을 도울 최상위 7 시리즈 '스냅드래곤 765와 765G'를 공개했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테크놀로지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부문 본부장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테크놀로지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부문 본부장

카투지안 수석부사장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플랫폼은 5G 시장에서 230개 이상의 장치에 도입돼 출시되거나 개발 중에 있다"며, "5G 구축의 핵심 지표인 2020년과 2021년은 미드레인지 스냅드래곤 5G 확장에 가장 적합한 시기로 신규 스냅드래곤(765)은 내년 최고의 스마트폰 성능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765는 퀄컴이 공개한 첫번째 5G 통합칩이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765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신규 '스냅드래곤 X52 모뎀'이 시스템온칩(SoC)화 됐다. 통합된 원칩은 높은 성능과 전력효율뿐만 아니라 칩 사이즈가 줄어듬에 따라 보다 다양한 장치에 적용될 수 있다는 게 장점.

특히 이날 새롭게 공개된 X52 모뎀은 5G와 4G 등 네트워크 기반으로 최대 3.7Gbps 속도와 초고주파(mmWave)와 중대역(sub-6) 등을 지원한다. 또 5G 논스탠드얼론(NSA)과 스탠드얼론(SA)을 지원한다. 이 중에서도 앞서 공개된 플래그십 모뎀인 '스냅드래곤 X55'에서 지원했던 동적 스펙트럼 공유(DSS)가 포함됐다.

X52 모뎀과 통합된 스냅드래곤 765는 5세대 인공지능(AI) 엔진, 컴퓨터 비전 ISP를 통해 4K HDR 캡쳐 및 4K 60프레임 HDR10+를 지원한다. 최대 192메가픽셀(MP) 카메라를 소화한다.

스냅드래곤 765는 이미 다양한 제조사를 통해 내년 상용화가 예정된 상태. 샤오미는 레드미 K30이 내년 스냅드래곤 765 탑재한 첫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공언했다. 오포 역시 내년 출시를 약속했다.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내세운 HMD도 스냅드래곤 765 지원 노키아폰을 내년 상용화한다.

카투지안 수석부사장은 "사용자 경험에 최적화돼 멀티 플레이어 게임 등을 지원한다"며, "가능한 많은 소비자에게 도달하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마우이(미국)=김문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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