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카카오의 전자상거래 자회사 카카오커머스와 카카오메이커스가 합병한다. 상호 플랫폼 간 제품 판매 공유를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2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커머스는 내달 26일 카카오메이커스와 합병 법인을 공식 출범한다. 합병법인명은 카카오커머스이며 대표는 현재 양사를 모두 이끌어온 홍은택 대표가 맡는다.
카카오커머스 와 카카오메이커스의 합병 비율은 1:15.7778212이다.
합병을 통해 양사는 경영효율성 증대와 더불어 비즈니스 모델의 전문성을 공조하면서 상품의 '기획-제조-판매-재고' 등 커머스의 전 단계에 있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앞서 지난해 12월 커머스 사업부문을 분사해 독립법인 카카오커머스를 설립했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톡 스토어 등을 운영해 왔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 2016년 2월 서비스를 시작한 주문생산 방식의 중소상공인 유통 플랫폼이다. 지난 2017년 4월 카카오 자회사로 분사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3년2개월만인 지난 4월 기준 누적 매출액이 1천억원을 돌파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상호 플랫폼 간 제품 판매 공유를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 제조사 별 맞춤 플랫폼 컨설팅, 파트너 별 제품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협업모델을 구현해 파트너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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