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농촌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콜센터 전용 전화기와 공기청정기가 보급된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와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농촌 어르신 편의와 건강을 위한 '농업인행복콜센터' 전용 전화기 1만대와 공기청정기 100대를 보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양사는 지난 4월 농업인 복지 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운영 중인 농업인행복콜센터 지원 확대 및 농촌지역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농업인행복콜센터는 70세 이상 취약 계층 농업인에게 말벗 안부전화와 생활 불편사항, 소득증대 전문상담을 제공하는 농촌 어르신 대상 맞춤 복지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어르신들이 전화번호 암기 없이 농업인행복콜센터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전용 전화기를 제작했다. 농업인행복콜센터 전용 전화기에는 ▲농업인행복콜센터 ▲119 ▲112 단축버튼이 탑재됐다.
앞서 2017년 1만대, 지난해 1만대까지 누적 3만대에 이르는 전용 전화기를 제공해 농촌 어르신 고충 해결과 정보 획득 등에 기여해 고령 농업인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농협중앙회와 협조해 농촌지역 어르신 호흡기 건강을 위한 공기청정기 100대를 농촌지역 마을회관, 경로당 등 시설에 내년 2월까지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박형일 LG유플러스 CRO 전무는 "농촌을 더 살기 편한 곳으로 만들고 농업인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에 대한 고민의 결과로 농업인행복콜센터 전용 전화기와 공기청정기를 지원키로 했다"며, "앞으로 5G, 스마트홈 등 고유한 통신 역량을 기반으로 활기 넘치는 농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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