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재영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후원하는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한동호 선수가 세계 최초로 가이드러너 없이 지난 10일 열린 2019 그리스 아테네 국제마라톤에서 42.195km를 완주했다고 밝혔다.
그리스 아테네 국제마라톤은 마라톤 타운에서 출발해 근대 올림픽의 상징인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으로 들어오는 것을 끝으로 총 42.195km를 달리는 코스다.
이날 대회에서 한동호 선수는 웰컴저축은행을 포함한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웰컴드림글래스를 착용하고 4시간 27분 38초의 완주기록을 남겼다. 이뿐 아니라 그리스 아테네 마라톤 관계자를 포함해 현지 스태프의 많은 도움으로 안전하게 완주 할 수 있었다.
한동호 선수는 “이번 마라톤이 너무 힘든 나머지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웰컴드림글래스에서 들려오는 한국사람의 응원소리로 인해 꼭 해내야겠다는 생각이었다"며 “이번 마라톤을 달릴 수 있게 도와준 웰컴저축은행 및 행사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달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목표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리스 현지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지휘한 박성수 웰컴저축은행 이사는 “웰컴저축은행의 꿈 테크 프로젝트로 인해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꿈을 안겨줄 수 있어 무척 보람되며 기쁘다”며 “앞으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이들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한동호 선수의 완주를 기념해 오는 21일 미디어 브리핑을 준비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한동호 선수의 도전기 뿐 아니라 웰컴드림글래스의 기술 설명, 꿈 테크 프로젝트의 향후 방향 등이 전달될 예정이다.
허재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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