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CJ대한통운에 대해 3분기 실적에서 구조적 성장세가 확인됐다며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은 올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67.9% 증가한 매출액 2조6천218억원, 영업이익 887억원을 기록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호조는 택배와 판관비 절감에 기인한다"며 "지난해 대비 3분기 택배 물동량은 9.5% 증가, 평균 단가는 3.2% 상승했다. 외형 성장과 택배 자동화 설비 활용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 최소화로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2020년에는 소형 택배 증가에 따른 저단가 택배 비중이 증가하겠지만, 비용 절감과 단가 인상 영향으로 연간 택배 평균 단가는 1.9%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E-커머스 확대에 따른 택배 물동량 증가, 풀필먼트, 역물류 등의 물류 영역 확대는 CJ대한통운 가치 상승 요소"라며 "순이익 개선 속도는 아쉽지만 영업외비용도 점진적으로 통제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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