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인터넷 가입자 유치 등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다만 신사업과 위성 유치 등의 영향으로 영업비용이 늘어났다.
1일 KT스카이라이프(대표 강국현)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천823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영업이익은 21.2% 증가했다.
매출은 인터넷 가입자 증가와 가전결합 판매 등 기타매출 증가의 영향을 받았다.
영업비용은 무궁화 7호 위성을 추가로 도입하고 콘텐츠 비용인 PP 정산금액이 늘어났으며, 방송통신발전기금과 신사업 관련 비용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억원(2.2%) 늘었다.
3분기 기준 총 방송가입자는 422만명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2만3천명 줄었다. 단 UHD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3만4천명 증가한 119만9천명을 기록하며 전체 가입자의 28.4%를 차지하는 등 질적 성장이 이어졌다.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이 높은 인터넷 가입자는 월별 5천명 이상의 신규 유입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에 함께 가입한 DPS 결합률이 95.8%에 달하며 향후 VOD 등 인터넷 기반 서비스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4분기 광고 등 플랫폼 매출 증가와 비용절감 노력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을 증가시키고 ▲30% 홈결합 상품 ▲OTT 제휴 상품 '토핑' 등 주요 상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가입자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도민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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