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 과학기술평가응용청,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 등 해외 정부 기관들과 연구개발 협력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건설은 최근 인도네시아 과학기술평가응용청(BPPT)에서 현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를 위한 에너지·환경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과학기술평가응용청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에너지·환경 분야 정책을 수립하는 국책 연구기관이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과학기술평가응용청 본사에서 개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하맘 리자(Hamman Riza) BPPT 청장과 노브리자 타할(Nobrizal Tahar) 환경부 국장이 참석했으며,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 반둥 공대 등 정부, 학계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번 기술세미나는 지난 8월 현대건설과 인도네시아 과학기술평가응용청이 에너지‧환경 분야 공동연구 발굴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것에 대한 일환으로, 현대건설 직원들도 참석해 우수한 기술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현대건설은 세미나에서 당사가 보유한 스마트시티·신재생 에너지·환경 분야 등 다양한 건설 기술을 선보였다.
이에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달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JTC)와도 연구개발 기술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주롱도시공사는 주롱산업단지, 사이언스파크 등 싱가포르 산업단지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싱가포르 공기업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5년간 인공지능, IoT(Iternet of Things), 로봇 자동화 기술 등 디지털·생산성 향상과 지속가능한 건설 기술에 대한 연구를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연구개발 기술협력 체결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서의 현대건설 위상을 확고히 하며 이 지역에서의 건설 영토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서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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