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NHN(대표 정우진)이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 기업 베스핀글로벌(대표 이한주), 정보보안기업 SK인포섹(대표 이용환)과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 29일 NHN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백도민 NHN 클라우드사업본부장과 유호정 베스핀글로벌 공공금융사업부문 부문장, 이재우 SK인포섹 플랫폼사업그룹장 등 3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3사가 보유한 강점을 적극 협력하여 상호 시너지를 창출, 급변하고 있는 IT 산업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클라우드 사업 역량 확보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클라우드 사업 전반에 걸친 신규 비즈니스 기획 및 개발 ▲금융·공공·의료 등 산업용 솔루션 개발과 기술지원 ▲영업 및 마케팅 부문의 공동 협력 등이 해당된다.
NHN은 토스트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솔루션 및 서비스 상품과 3사 합작의 멀티 클라우드 공급 모델을 제안, 구성하게 된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운영 및 구축 기술 서비스 지원과 컨설팅, 기술 검증(PoC) 등을 협력하며 보안 컨설팅부터 솔루션 구축 및 운영, 침해사고대응까지 클라우드 전반에 대한 보안 라이프 사이클을 SK인포섹이 전담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NHN을 포함한 3사의 클라우드 시장 경쟁력은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전문 인력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 공격적인 투자로 손꼽히는 MSP(Managed Service Provider)이며, SK인포섹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과 보안관제서비스를 선보이며, 제일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NHN은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TOAST를 통해 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은 물론 금융, 공공, 의료 등 전방위로 사업 영역을 확대, 국내 리딩 CSP(Cloud Service Provider)로 성장했다.
백도민 NHN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3사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와 보안 기업, 매니지드 제공 기업 등 클라우드 산업 각 분야의 역량과 노하우가 결집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의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향상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호정 베스핀글로벌 공공금융사업부문장은 "국내 공공기관, 금융, 의료 등 규제 하에 있는 고객의 클라우드 여정을 더욱 빠르고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게 됐다"며 "NHN과 SK인포섹과 함께 더욱 탄탄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여 기업들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우 SK인포섹 플랫폼사업그룹장은 "앞으로 3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와 관련한 고객의 고민들을 말끔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객 비즈니스 혁신과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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