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건조기 시장인 미국에서 3분기에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올해 들어 매 분기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세탁기와 냉장고 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를 거머쥐었다.
28일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 건조기는 3분기 시장점유율에서 금액 기준으로 20.2%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건조기 시장에서 2017년과 2018년 연간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올해도 이 같은 흐름을 보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건조기는 미국 시장에 특화된 색상 도입, 빠른 건조시간과 높은 에너지 효율, 옷감 손상과 주름을 줄여주는 스팀 건조 기능 등 디자인과 성능 모든 면에서 호평을 받으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삼성전자는 건조기뿐 아니라 세탁기 시장에서도 3분기 19.3%로 1위를 차지했다. 냉장고는 3분기 점유율 21.7%로 14분기 연속 1위 기록을 세웠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점유율 28.9%로, 2009년부터 10년 넘게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자레인지는 3분기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p 상승한 13.5%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가스와 전기 방식을 모두 포함한 레인지도 16.7%의 점유율로 2위를 지키며 조리기기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미국 생활가전 전체 시장에서도 3분기 점유율 19.2%로 14분기 연속 1위 브랜드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생활가전 시장의 격전지인 미국에서 14분기 연속 1위 브랜드라는 기록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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