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LG가 미래 사업가로 육성 중인 100여명의 젊은 인재를 직접 만나 도전과 성장을 강조했다.
13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11일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인재들과 함께 한 만찬에서 "꿈을 크게 갖고 힘차게 도전하고, 더 큰 미래를 위한 성장에 집중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이어 "여러분이 성장을 위해, 그리고 우리의 고객을 위해 흘린 땀과 노력이 LG의 미래라는 것을 꼭 기억해 달라"며 "여러분이 사업가로서 필요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의미 있는 그리고 용기 있는 도전을 응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LG는 올해 잠재력 있는 젊은 인재를 발굴해 미래사업가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LG 관계자는 "새로운 시도와 변화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실력 있는 젊은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이들을 통해 LG가 기존의 관성을 깨고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LG그룹은 각 계열사의 추천을 통해 선임 및 책임급의 인재 100여명을 미래사업가 후보로 선발해 육성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사업가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가 마인드와 스킬 교육, 선배 사업가로부터의 코칭과 멘토링은 물론, 실패에 대한 부담 없이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혁신적인 시도를 해볼 수 있는 도전 과제 수행 등 사업가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경험 기회가 제공된다.
LG그룹은 이들 미래사업가 후보들이 현업에서도 사업가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과 직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구 회장은 지난해 6월 회장 취임 이후 올해 2월과 4월 한국과 미국에서 이공계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테크 컨퍼런스'에 참석해 연구개발(R&D)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인 데 이어, 이번에 미래 준비 차원의 젊은 사업가 육성을 위한 교육 현장을 찾았다.
이외에도 마곡 LG사이언스파크, 평택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 대전 LG화학 기술연구원,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기업 벤처캐피털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을 방문했다.
윤선훈 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