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중고폰 구매로 파키스탄의 초등학생에게 1년치 학비와 점심을 선물할 수 있다.
SK텔링크(대표 김선중)의 중고폰 거래 전문 플랫폼 '바른폰'은 사진작가 알렉스김과 손잡고 단 하나뿐인 업사이클 중고폰 '알렉스김 리미티드 에디션'을 판매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알렉스김은 파키스탄 오지 수롱고 마을에 알렉스 초등학교를 세우고 꾸준히 후원을 하고 있다. 바른폰은 알렉스김이 직접 촬영한 파키스탄 어린이들의 사진을 중고 스마트폰 20대의 뒷면에 그려넣었다.
'바른폰X알렉스김 리미티드 에디션'은 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바른폰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S8·S8+·S9·S9+ 가운데 희망 기종을 선택한 뒤 결제를 진행하면 휴대폰 뒷면에 랜덤으로 파키스탄 어린이 사진을 전사해 2주 내에 배송이 시작된다.
기종별 판매 가격은 23만9천~39만9천원이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파키스탄 알렉스 초등학교에 전달된다. 1대를 구매하면 휴대폰 뒷면에 전사된 어린이 1명의 1년치 학비와 점심 도시락 비용을 지원해주는 셈이다.
바른 기부에 동참한 구매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11월 알렉스김이 운영하는 서울 성수동 소재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호호세세'에서 바른폰X알렉스김 리미티드 에디션 구매자(동반 1인 포함)들을 초대해 저녁식사와 함께 판매 수익금 기부 내역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기영 SK텔링크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바른폰은 중고폰 업사이클과 기부를 연계해 바른폰이 추구하는 자원 순환은 물론, 사회 공헌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세상에 하나뿐인 가장 특별한 중고폰인 알렉스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고객들에게는 바른 소비를, 파키스탄 어린이들에게는 바른 미래를 지원해 중고폰을 통한 바른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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