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빅데이터 분석으로 소상공인이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과 11번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우리은행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소상공인 대상 혁신 금융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고 6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협력사들과 함께 오프라인 소상공인 대비 금융이력이 부족한 이커머스 소상공인들을 위해 이동통신과 전자상거래에서 발생한 비금융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금융서비스는 지난 2일 금융위원회의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다. SK텔레콤은 비금융정보전문 신용조회업 허가에 관한 규제 특례, 개인 및 개인사업자 대상 비금융정보전문 신용조회업에 관한 규제 특례를 신청한 바 있다.
협력사들은 우선 11번가의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선정산·저금리 신용대출 서비스를 개발한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전자상거래 비금융데이터를 분석해 신용평가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낮은 매출과 담보 부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대출한도 상향, 이자 절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비금융정보 활용 신용평가체계의 타당성 및 적정성도 지속 검증해 나갈 예정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SK텔레콤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협력사들과 금융분야의 기술사업화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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