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지상파 UHD 수신조사지점과 관련해 MBC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MBC는 방송광고 협찬고지 위반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4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방송통신위원회 등 국정감사에서 방통위로부터 전달받은 자룔를 통해 방송사별 UHD 수신환경 조사지점이 가장 많은 곳은 275곳을 조사한 KBS였으며, SBS가 197곳 MBC가 82곳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KBS1는 수신양호지점이 194곳으로 70.5%였으며, KBS2는 201곳으로 73.0%가 수신율이 양호했다. SBS는 수신양호지점이 165곳으로 83.8%, MBC는 70곳, 85.3%가 수신이 양호한 것했다.
이상민 의원은 "지상파 UHD 주요 허가조건으로 수신환경개선 항목을 제대로 조사하려면 전수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며 "측정지점을 샘플링하여 조사한다면 정확한 결과를 알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3년간 지상파 방송사별 방송광고 협찬고지 과태료 처분 내역을 살펴본 결과 MBC방송국이 57건으로 가장 많이 위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송사별 방송광고 협찬고지 과태료 처분내역이 MBC가 57건으로 가장 많았고, KBS 25건, SBS 36건, EBS 4건의 처분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방송광고 및 협찬고지 법규 준수 여부에 대한 정기·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해 무분별한 광고와 협찬으로 인한 일반 국민의 방송 시청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과태료 처분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매년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매년 수시로 교육을 실시하고 방송광고‧협찬고지 모니터링 기준 책자를 발간 배포함에도 불구하고 위반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시청자들이 광고로 권익을 침해받지 않도록 방송사는 기준을 준수하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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