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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태 쌍용차 대표, 취임 후 첫 유럽行…글로벌 현장경영 시동


8박 9일 일정으로 이탈리아, 영국 등 현지 주요 대리점 방문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예병태 대표이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럽 시장을 방문하며 글로벌 현장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27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예 대표가 지난 17일부터 8박 9일간 일정으로 유럽을 방문해 이탈리아, 벨기에, 독일, 영국, 스페인 등 현지 주요 대리점 대표들을 만나 시장 현황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 대표는 대리점 대표와 현지 딜러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유럽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출시장 확대 및 다변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두 번째)는 지난 17일부터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유럽을 방문해 현지 주요 대리점 대표들을 만났다. [사진=쌍용자동차]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두 번째)는 지난 17일부터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유럽을 방문해 현지 주요 대리점 대표들을 만났다. [사진=쌍용자동차]

특히 지난달 말 영국을 시작으로 현지 론칭이 시작된 코란도의 현지 시장 반응을 직접 살펴봤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코란도의 유럽 시장 판매가 이뤄지는 만큼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판매 확대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쌍용차가 2017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쌍용 블레넘궁 승마대회를 직접 참관해 대회장 곳곳에 전시된 쌍용차 제품들을 살피고, 대회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며 현지 마케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나타냈다. 쌍용 블레넘궁 승마대회는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블레넘궁에서 열리는 경기로 영국에서 개최되는 승마대회 중 최고 건위를 가진 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예병태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22일 쌍용 블레넘궁 승마대회 시상식에서 선수들을 격려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22일 쌍용 블레넘궁 승마대회 시상식에서 선수들을 격려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예 대표는 이번 유럽시장 방문을 통해 판매 네트워크와 소통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예 대표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침체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수출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해외 네트워크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 강화 및 현지 판매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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