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일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현장 간담회'를 갖고 소재·부품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역할과 철저한 예산관리를 강조했다.
최기영 장관은 간담회에서 “소재·부품 분야 연구개발예산이 내년에 대폭 확대되는 만큼, 국가의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투입되어 소기의 성과로 이어져 소재·부품 자립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또한 "소재 기술은 기초연구부터 상용화까지 전주기 연구개발을 위해 정부 부처간은 물론 기업과 대학, 연구소간의 산학연 연계·협력이 매우 중요한 분야”임을 강조하면서, "특히 출연연은 산학연 협업과 융합 연구의 구심점으로서 이번 상황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장관의 현장방문은 지난 18일 반도체 기업(텔레칩스) 방문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로, 장관 취임시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소재·부품·장비 기술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장관은 이 날 간담회에 앞서 화학연이 개발, 상용화에 성공한 ‘불소 수지(PVDF) 제조 파일럿 시설’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는 한편, 출연연 노동조합 위원장과도 간담회를 갖고 "연구현장에서의 애로사항과 정부정책과 관련된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으며, 향후에도 현장 연구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연구현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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