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국정감사가 끝난 후 시중 은행장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국정감사는 다음 달 초에 예정돼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6층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한 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최근 행보에 대해 크게 우선순위를 두고 만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은 위원장은 이번 주 소·부·장 기업과 핀테크 업계, 금융감독원 등과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그는 "딱히 우선순위를 정해두고 만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시간이 제한돼 있는 만큼, 차근차근 모두 다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은행 입장에선 금감원을 먼저 만났으니 혼내려는 것 아니냐 등 섭섭한 반응을 보일 수 있겠으나 전혀 그런 게 아니다"라며 "은행장, 협회장 모두 만날 것이지만 조금 있으면 국정감사도 있고 하니 그 일정이 끝나고 만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실무자 간담회 내용도 언급했다.
은 위원장은 "상담원 입장에선 수많은 고객 중 한명일 테지만, 고객 입장에선 첫 번째 상담인 만큼 좀 더 친절하게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라며 "아울러 정책금융 상품이 너무 많으니, 장기적으로는 단일화하는 등 정리가 필요하다는 당부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상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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