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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배터리 기술유출 혐의 SK이노베이션 추가 압수수색


"자료 추가 확보 차원…압수자료 분석 등 계속 수사할 것"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경찰이 LG화학으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기술유출 혐의로 고소된 SK이노베이션에 대해 20일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의 SK이노베이션 본사 포함 2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7일 이 회사 본사와 대덕기술원, 충남 서산 배터리공장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추가 압수수색은 자료들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압수자료를 분석하는 등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소송전은 LG화학이 지난 4월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 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배터리 기술유출 혐의로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SK이노베이션은 6월 국내법원에 LG화학을 명예훼손 혐의로 제소하고 최근 미 ITC와 연방법원에 LG화학과 미국법인, LG전자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영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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