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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후폭풍' 맞은 정기국회…일정 진통


野 "대표연설 때 조국 출석 안 돼"…與 "무리한 요구"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싼 논란이 정기국회를 강타했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16일 정기국회 의사일정 조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회동했지만 진통만 거듭하고 있다.

핵심 쟁점은 조 장관 출석이다. 여야는 앞서 17~19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23~26일 대정부질문을, 30일부터는 국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으나 야당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조 장관 출석 배제를 요구하면서 이견이 불거졌다.

조국 법무부 장관[사진=정소희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사진=정소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출석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조국 피의자 장관을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무리한 요구"라고 일축했다.

대정부질문과 관련해서도 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일정(22~26일)과 겹쳐 외교부 장관 등이 출석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일정 조정을 요구한 상태다.

3당 원내대표는 오후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합의를 도출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윤채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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