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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WFM 고문료, 영어 사업 자문으로 받은 것일뿐"[전문]


"WFM, 내가 투자한 회사 아냐… 운영 및 경영에 관여하지도 않았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가족 펀드 투자사로부터 매달 고문료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일부 사실만을 가지고 왜곡하여 추측성으로 보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경심 교수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WFM은 원래 영어교재 등 영어교육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라며 "저는 영문학자로서 회사로부터 어학 사업 관련 자문위원 위촉을 받아 사업 전반을 점검해 주고 자문료로 7개월 동안(2018. 12.~2019. 6.) 월 200만원을 받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정경심 교수 페이스북]
[정경심 교수 페이스북]

그러면서 "일부 언론에서 제가 마치 투자한 펀드 운용사 및 그 계열사의 운영에 관여한 것으로 보도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일부 사실만을 가지고 왜곡하여 추측성으로 보도하는 것은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경향신문은 '조국 부인, 가족펀드 투자사서 매달 고문료 받았다'라는 제목의 단독 보도를 냈다. 이 매체는 "정경심 교수는 코링크PE가 운용사(GP)인 한국배터리원천기술코어밸류업1호(배터리) 사모펀드(PEF)를 통해 더블유에프엠(옛 에이원앤)을 인수한 2017년부터 올해까지 더블유에프엠에서 매달 수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또 정 교수 고문료를 포함해 여러 명목으로 더블유에프엠에서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 다음은 정경심 교수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정경심의 해명>

동양대학교 교수 정경심입니다.

오늘 아침 일부 언론에 제가 ‘가족 펀드 투자사로부터 매달 고문료를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하여 말씀드립니다.

더블유에프엠은 원래 영어교재 등 영어교육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저는 영문학자로서 회사로부터 어학 사업 관련 자문위원 위촉을 받아 영어교육관련 사업을 자문해주고 자문료로 7개월 동안(2018. 12.~2019. 6.) 월 200만원씩 받았을 뿐입니다. 제가 더블유에프엠의 경영에 관여하였다는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더블유에프엠은 제가 투자한 펀드에서 투자한 회사도 아닙니다.

한편 위와 같은 자문업무는 동양대에 겸직허가 신고 등 관련 절차를 모두 이행하였고 세금신고까지 하였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제가 마치 투자한 펀드 운용사 및 그 계열사의 운영에 관여한 것으로 보도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모든 진실은 검찰 수사와 재판을 통해 밝혀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때까지 일부 사실만을 가지고 왜곡하여 추측성으로 보도하는 것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권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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