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보안기업 지니언스가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니언스는 현재까지 전 세계 33개국 34개 현지 파트너를 확보했다고 9일 발표했다. 올해는 미국과 동남아를 넘어 유럽, 남미, 중동·아프리카 지역까지 파트너를 확보했다.
미국에서는 보안 관제 서비스 공급사(MSSP)와 제휴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동남아 지역에서는 현지 파트너를 통해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동남아 지역의 경우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솔루션 시장 성숙도가 국가별로 차이가 있는 만큼 차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장 성장기에 있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에서는 '지니언스 NAC' 제품의 빠른 온라인 기술지원,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등을 강조하고 있으며, 성숙기로 분류되는 싱가포르에서는 기존 NAc 제품 대비 다양한 기능과 편리성을 내세우며 경쟁사의 고객을 빼앗아 오는데 주력하고 있다.
고객군별로는 지난해 태국의 치앙마이대학교, 타이항공을 수주한 이래 올해 말레이시아 공공기관에 NAC를 수출하는 협의를 진행중이다.
아울러 지니언스는 오는 10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클라우드 엑스포 아시아' 행사에 참여하고,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엔드유저 기업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진행하는 등 동남아 시장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해외에 브랜드와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보안기업으로 자리 잡는 것은 지니언스 목표이자 국가적인 사명"이라며 "국가별 특성은 고려하지만 국내 다양한 고객 구축 경험을 토대로한 NAC 기술의 표준화가 해외 시장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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