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가 원내비를 통해 그룹주행을 돕는다.
KT(회장 황창규)는 원내비를 통해 지인들과 실시간 위치를 공유하며 목적지까지 함께 이동하는 내비게이션 그룹 주행 서비스 '같이가자'를 선보인다고 5일 발표했다.
'같이가자'는 원내비를 이용하는 지인들과 각자의 현재 위치 및 목적지 도착 예정 시간 등을 서로 공유하는 그룹 주행 서비스다.
원내비 앱 화면에 그룹 멤버들의 위치와 이동경로가 캐릭터로 표시되는 방식이다. 원내비 앱 실행 후 '같이가자' 메뉴를 선택한 다음 최종 목적지와 실시간 위치를 공유할 멤버를 초대하면 된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의 경우 연락처에 저장돼 있는 원내비 이용자를 누구나 초대할 수 있으며, 초대된 이용자는 안드로이드, iOS 등 운영체제에 관계없이 메시지로 전달된 URL을 통해 이용 동의 후 참여할 수 있다.
'같이가자' 서비스는 목적지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 대중교통 혹은 도보 이용자 등도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가족 기념일, 친구 모임, 동호회, 결혼식 등의 행사가 있을 때 지인들의 출발 여부, 실시간 위치 확인 등이 가능해 중요한 행사에 빠지거나 늦는 일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 귀향길 운전자뿐 아니라 집에서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들이 언제쯤 도착할지, 어디쯤 오고 있는지 전화해서 물어보지 않아도 원내비를 통해 현재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다.
KT는 '같이가자'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6일부터 15일까지 이용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같이가자' 서비스를 이용해 목적지에 도착한 후 앱 내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2천명에게 ▲갤럭시노트10 ▲주유상품권 ▲차량용 무선 충전 거치대 ▲스타벅스 커피 쿠폰 등을 증정한다.
최강림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상무)는 "원내비를 단순한 내비게이션 서비스에서 5G 기반의 정밀측위 기술을 활용한 위치 기반의 새로운 모빌리티 커뮤니티 서비스로 진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원내비 및 커넥티드카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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