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에 보다 업그레이드된 '듀얼 스크린'이 탑재된다. 기존 '듀얼 스크린'과 달리 고정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듀얼 스크린 전면에는 작은 알림창이 장착됐다.
LG전자는 다음달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2019'에서 공개되는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대한 티저 영상을 12일 공개했다. 약 15초 분량의 이 영상은 시계 화면으로 시작된다. 시계에는 0°, 104°, 180°가 적혔다. LG전자가 올해 초 선보인 'LG 듀얼 스크린'은 0°, 104°, 180°의 각도로 고정해 사용 가능하다.
영상 내에서 시계의 분침은 0°에서 180°까지 자유롭게 이동하며 시침과 만난다. 하나로 합쳐진 시침과 분침은 양쪽으로 펼쳐지며 두 개의 화면으로 변신한다.
LG전자는 이번 영상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LG 듀얼 스크린에 '프리 스탑 힌지(Free Stop Hinge)' 기술을 적용했음을 암시했다. '프리 스탑 힌지'는 노트북 등에서 사용되는 기술로 신제품이 화면을 덮은 상태부터 완전히 펼친 상태까지 어느 각도에서나 고정해 사용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영상 후반부에서는 LG 듀얼 스크린의 두 화면이 반으로 접히며 닫힌다. 닫힌 화면 상단에는 날짜와 시간을 띄우는 전면 알림창이 있다. 새로운 LG 듀얼 스크린에 기존과 달리 전면 알림창이 있다는 의미다.
LG전자는 IFA 2019에서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스마트폰 신제품과 함께 보다 업그레이드된 LG 듀얼 스크린을 처음 공개한다. 전시회 개막 하루 전날에는 베를린 시내 '풀만호텔 베를린 슈바이처호프(Pullman Hotel Berlin Schweizerhof)'에서 글로벌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신제품에 대한 사전 설명회도 할 계획이다.
윤선훈 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