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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韓 포함 '파리콜' 동참…사이버보안 강화


전세계 67개국 및 글로벌 업체 참가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화웨이가 사이버 보안 문제를 공동으로 대응하는 국제 협약인 '파리 콜(Paris Call)'에 가입했다.

화웨이는 6일 파리 콜의 멤버로, 향후 디지털 제품과 디지털 시스템의 보안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564개의 단체들과 협업하겠다고 발표했다.

파리 콜은 프랑스를 포함해 한국, EU, 캐나다, 멕시코 등 전세계 67개국과 구글, 페이스북, IBM, 삼성, 오라클 등 358개의 민간기업, 139개의 국제 및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국제협약이다. 사이버 공격의 형태와 범위를 규정하고 피해 범위를 최소화하려는 목적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1월 프랑스 정부 주도로 만들어진 파리 콜은 사이버 보안을 위해 정부, 기관, 기업 등이 협업할 것을 약속하는 선언이다. 참여자들은 더 안전한 디지털 제품을 만들고, 사이버 범죄에 함께 대응하며, 전 세계 모든 이해 관계자들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사이버 보안 관련국제 규범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

존 서포크 화웨이 글로벌 사이버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총괄 책임은 "더 나은 보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화웨이가 존재하는 이유"라며, "화웨이는 정부와 고객 등을 위해 제품과 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모든 노력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웨이는 개방성, 투명성 및 국제적 표준 등의 개선을 통해 사이버 보안 방어에 기여하는 국제적 협력 활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파리 콜의 일원으로서 모든 기술 기업들에 대한 객관적인 테스트 및 검증 표준의 보편적 채택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이 표준에 입각해 모든 보안 업체의 기술을 검증한다면, 기업들은 감정이나 정치적 수사가 아닌 사실에 기반해 보안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화웨이는 보안 강화를 위한 역량 개발 차원에서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문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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