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롯데마트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여름철 불청객 '모기'를 퇴치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모기 성충은 장마철에 알을 낳으며, 무더위가 시작되면 모기의 생장이 빨라져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생육 환경이 조성되지 않아 모기가 거의 없었던 반면, 올해는 긴 장마로 물웅덩이가 많이 생겨 모기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모기들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7월 1~25일 중 최고 기온은 28.6도였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최고기온이 31.8도로 3.2도 가량 높았다. 또 올해 같은 기간의 평균 기온은 25.6도인 것에 반해, 지난해에는 27도로 1.4도 가량 더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롯데마트가 지난 3년간 7월 1일부터 25일까지 전체 살충제 매출 중 모기살충제 관련 용품의 매출 구성비를 살펴본 결과, 2017년에는 89.3%, 폭염으로 모기를 찾기 어려웠던 2018년에는 87.5%, 올해는 90.7%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해 오는 다음달 7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한여름 방역 프로젝트 행사'를 진행해 '홈키파 수성 에어졸', '홈키파 마이키파 미스트' 등 관련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조정욱 롯데마트 퍼스널케어(Personal care) 부문장은 "한 달 간의 긴 장마가 끝나고 모기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시기를 맞아 다양한 방역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아직 방역제품을 준비하지 않은 고객들은 늦지 않게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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