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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베트남 IT서비스 기업 CMC '최대주주'된다


전략적 투자협약…동남아 사업 SW개발 거점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삼성SDS가 베트남 IT서비스 기업 CMC의 최대주주가 됐다.

삼성SDS는 CMC와 베트남 하노이에서 전략적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CMC 지분을 인수하고 최대주주로서 이사회에 참여하게 된다. CMC는 약 3천명의 임직원을 둔 베트남 IT서비스 회사로 시스템통합(SI), 소프트웨어(SW) 개발, 클라우드·IT인프라 운영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오른쪽)와 응우엔 쭝 찡 CMC 대표가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삼성SDS]
홍원표 삼성SDS 대표(오른쪽)와 응우엔 쭝 찡 CMC 대표가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삼성SDS]

삼성SDS는 이번 투자로 자사 기술력과 솔루션을 CMC의 IT인프라·영업망 등 현지 사업 역량과 결합해 베트남 시장 공략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동남아 시장 사업 확대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양사는 지난 5월 투자 의향서를 체결한 후 글로벌 SW 개발 거점(Global Delivery Center)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수립중이다.

삼성SDS는 CMC를 동남아 사업을 위한 SW 개발 거점으로 활용하며, CMC는 글로벌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등 삼성SDS 해외 사업의 중요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우선 양사는 인텔리전트 팩토리, 클라우드, 보안, 스마트 빌딩, 콘텐츠관리서비스(CMS)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향후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분야에서도 공동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인텔리전트 팩토리 사업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현지 기업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홍원표 삼성SDS 홍원표 대표는 "CMC와 힘을 합쳐 베트남과 글로벌 시장의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응우엔 쭝 찡 CMC 대표는 "동반성장에 관한 양사의 의지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김국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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