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보안업체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암호화폐 노드를 관리해주는 '팔렛 노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금융 서비스 사업자가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자체 블록체인 노드 구축·운영이 필수적이다. 오픈소스를 이용한 노드 운영은 시스템 장애나 블록체인 하드포크 등 긴급한 이슈가 발생할 경우 빠른 대응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에 출시된 팔렛 노드 서비스는 기존 핀테브 서비스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확장할 때 기업의 자체 노드 구축 기간을 단축해주고 관리·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영국, 싱가포르, 호주 등 세계 25개 리전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리전의 서버를 이용하도록 안내해 부하를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이상징후·운영상황 전반을 모니터링해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리는 기능, 지갑별 거래내역을 신속·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거래내역 서버가 제공된다.
아울러 클라우드보안 전문기업 '클라우드브릭'의 웹방화벽 서비스를 통해 지능적 지속 위협(APT), 디도스 등 주요 웹공격을 차단함으로써 서비스 안정성을 높인다. 클라우드브릭은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보안 파트너사로서, 블록체인 보안 앱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남민우 펜타시큐리티 월렛사업부 이사는 "금융 서비스 기업은 팔렛 노드 서비스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블록체인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자사는 앞으로 다양한 노드 개발·지원 등 서비스 품질 고도화뿐 아니라 보안전문기업으로서 신뢰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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