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이글루시큐리티가 베트남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FPT와 손잡고 동남아시아 정보보안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FPT 텔레콤 인터내셔널, 인포플러스(대표 김민호)와 이 같은 베트남 보안관제 사업 진행에 관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FPT 텔레콤 인터내셔널은 베트남 최대 ICT 기업 FPT의 자회사이자 FPT 텔레콤 산하 기업이다. 베트남 공공기관, 대기업에 인터넷과 클라우드, 시스템통합(SI) 등 다양한 서비스와 관련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인포플러스는 베트남 현지에서 금융·공공·보안 기업 대상 IT 컨설팅, 솔루션 구축·유지보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MOU로 3사는 FPT 그룹이 보유한 브랜드 파워와 영업망, 인포플러스의 베트남 현지 IT 인프라 구축 경험, 이글루시큐리티의 보안관제 역량을 토대로 베트남 통신·금융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양질의 보안관제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또 이글루시큐리티와 인포플러스는 베트남 시장 맞춤형 보안관제 모델도 마련한다.
인포플러스는 현지 보안관제 조직 구성 및 운영을, 이글루시큐리티는 보안관제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술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FPT 텔레콤 인터내셔널은 자사 데이터센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보안관제 서비스와 솔루션 판매를 맡는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베트남 정보보안 시장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로 매년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두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보안 전략을 제시하며 폭넓은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