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CJ헬로가 방송사업권역 내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사업을 확대해 나간다.
CJ헬로(대표 변동식)는 전기차 충전사업에 진출하고 본격적인 충전 인프라 확장에 나섰다고 4일 발표했다.
CJ헬로는 차세대 성장전략인 '그린 로드맵'의 일환으로 로컬 네트워크와 ICT 기술력을 인접영역인 스마트에너지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ESS시장에 진출해 지능형 에너지관리 솔루션 '파워클라우드(Power Cloud)' 사업에 착수한 바 있다.
CJ헬로는 국내 1호 전기차 충전사업자인 포스코 ICT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장기적으로 서비스 모델을 다각화하는 등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경기 인천지역 아파트 단지를 시작으로 전기차 완속 충전소 설치 범위를 확대 중이다.
향후 아파트에 특화된 '생활 밀착형 충전 서비스'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존사업과의 시너지를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ESS 중심의 에너지 관제 시스템 구축∙운용 경험을 토대로 안정적인 플랫폼 비즈니스를 선보이는 한편, 향후 방송통신∙홈IoT와 융합한 서비스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코 ICT ChargEV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CJ헬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국내 유일 앱 기반 충전 예약 시스템 ▲국내 최대 충전 커버리지 ▲자동차 구매와 멤버십 발급 등이 특징이다. 타 사업자의 충전기 이용도 가능하다. CJ헬로는 다양한 사업자와 시스템 로밍∙호환을 통해, 사업자 중 가장 넓은 1만 7천대 이상의 충전 커버리지를 확보한 상태다. 또한, 자동차 제조사인 BMW와 제휴해 전기차 구매와 동시에 멤버십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유통환경도 마련했다.
조경준 CJ헬로 뉴비즈사업본부 담당은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되면 주유소 대신 집이나 직장에서 주차를 통해 전기차 충전을 해결하는 라이프스타일의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며, "방송통신∙모바일은 물론 에너지까지 일상의 모든 편의를 집에서 해결하는 '스마트 홈 토털 솔루션'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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