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의 최초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의 국내 가격이 250만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닷컴의 챗봇 서비스에 갤럭시 폴드 5G '골드 힌지' 모델의 가격이 252만8천900원으로 한때 게재된 뒤 삭제됐다. 갤럭시 폴드의 대략적인 국내 출고가를 유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지난 5월 삼성 챗봇은 같은 제품의 가격을 245만원으로 안내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갤럭시 폴드'의 가격이 1천980달러(약 228만원)으로 매겨졌다. 4G(LTE) 모델로 출시되는 미국과 달리 국내는 5G(5세대 이동통신) 버전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더 비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삼성전자는 공식 홈페이지에 '갤럭시 폴드' 카테고리를 별도로 만들고 관련 정보를 실었다. 해당 페이지를 보면, 갤럭시 폴드는 5G로만 출시되며 힌지 색상에 따라 '스페이스 실버' 모델과 '골드 힌지' 모델로 나뉜다.
공식 홈페이지에 '갤럭시 폴드' 페이지가 실린 것으로 볼 때, '갤럭시 폴드' 출시가 실제로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지난달 18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주년 기념 특별포럼 연설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갤럭시 폴드 출시를 앞두고) '스탠바이(대기)' 중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갤럭시 폴드'의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수 주 내 출시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윤선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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