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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설희·현인 우표에 담는다


21일 현대 한국 인물 기념우표 65만6천장 발행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가수 백설희와 현인 우표가 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우리나라 대중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가수 백설희(1927∼2010, 본명 김희숙), 현인(1919∼2002, 본명 현동주)을 담은 '현대 한국 인물(가수)'기념우표 65만6천장을 21일 발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다양한 소재로 기념우표를 발행하고 있다. '현대 한국 인물'기념우표는 우리나라의 근현대인물 중 사회적으로 크게 영향을 끼쳤던 각 분야별 저명인사, 문화·예술가 등을 소재로 매년 발행되는 시리즈 우표다.

지난 2013년 스포츠인 장효조, 최동원을 시작으로 ’14년 문학가 한용운, 이육사, 윤동주, 2015년 경제인 이병철, 정주영, 2016년 종교인 김수환 추기경과 성철 스님, 2017년 소설가 박경리, 김동리, 지난해 화가 박수근, 장욱진을 발행했다.

우표에는 1940∼1960년대 우리 가요의 뿌리를 이루며 가요 역사를 일군 1세대 대중가수 중 대한가수협회 추천을 받아 백설희, 현인을 선정해 담았다.

기념우표를 구매하려는 고객은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 신청하면 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기념우표를 통하여 역사적으로 저명한 인물들을 다시 만나보는 것은 가치 있고 뜻깊은 일이다"라며, "이번 우표 발행으로 우리 근현대 음악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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