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싱가포르 투자청(이하 GIC)과 부킹홀딩스로부터 총 1억8천만달러(약 2천100억원) 투자를 유치,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와 함께, 야놀자와 부킹홀딩스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도 약속했다.
야놀자는 아고다(Agoda) 등 부킹홀딩스 주력 계열사와의 시스템 연동을 통해 야놀자와 제휴된 호텔, 모텔, 펜션 등 다양한 국내외 숙박시설의 판매를 적극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야놀자 고객들도 아고다를 비롯한 부킹홀딩스의 주요 브랜드들이 보유한 전세계 숙박시설을 야놀자 플랫폼에서 손쉽게 예약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야놀자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국내 숙박 및 여가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여가 플랫폼 구축 및 여가문화 혁신에 더욱 고삐를 당기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야놀자는" 확보한 투자금을 치열한 글로벌 여가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도적인 기술개발 및 시장확대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며 "특히, 기존 여행 시장의 영역을 넘어 호텔 운영 자동화 등 글로벌 여가 시장의 디지털화를 위한 첨단기술의 활용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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