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창균·윤선훈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은 "갤럭시폴드를 몇 주 안에 직접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31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 호암아트홀에서 진행하는 '2019년도 제29회 호암상 시상식'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26일 미국을 시작으로 이달 3일 유럽과 국내에 갤럭시폴드를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디스플레이와 힌지(경첩) 등에서 결함이 발견돼 출시를 잠정 연기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화웨이 반사이익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고 사장은 "(화웨이 반사이익) 우리는 우리만의 길이 있다"고 답했다.
삼성그룹 창업자인 호암(湖巖) 이병철 회장을 기려 제정된 호암상의 올해 시상식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로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마빈 천(53) 미국 예일대 석좌교수 ▲공학상 앤드루 강(56) 미국 UC샌디에이고 교수 ▲의학상 오우택(64) KIST 뇌과학연구소장 ▲예술상 이 불(55) 현대미술작가 ▲사회봉사상 (사)러브아시아 등이다. 수상자에게는 각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수여된다.
이날 시상식은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의 인사말, 윤의준 심사위원장의 심사보고, 부문별 시상과 수상소감, 올로브 아멜린 스웨덴 노벨상박물관 부회장의 축사, 임지영 바이올리니스트의 축하연주 순으로 진행된다.
양창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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