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일본 통신사 소프트뱅크가 노키아와 에릭슨을 5G 장비업체로 선정, 화웨이를 제외했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 통신사 소프트뱅크는 5G 상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노키아를 선정했다. 앞서 에릭슨도 선정한 바 있다.
노키아 측은 이번 선정과 관련해 "소프트뱅크 5G 서비스에 적용될 노키아의 5G 에어스케일은 효율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무선 플랫폼으로,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5G를 준비하는 통신사업자가 소비자와 산업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 동안 다양한 통신 기술을 소프트뱅크에 공급 및 지원해 온 노키아는 이번 소프트뱅크의 5G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엔드투엔드 포트폴리오를 공급한다.
노키아의 5G 에어스케일은 기업은 물론 일반소비자 모두에게 5G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RAN)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일본 전역에 구축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는 5G를 통해 소비자에게 초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안전하고 초저지연 서비스 및 고속 이동체 위치 파악에 특화된 eMTC를 제공한다.
존 해링턴 노키아 재팬 대표는 "소프트뱅크가 5G로 전환하는 중요한 순간에 신뢰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파트너로서 노키아와 함께 일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그 동안의 오랜 관계를 앞으로도 계속 유지해나갈 수 있게 되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히며, "우리는 소프트뱅크가 최고의 5G 상용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노키아는 현재까지 전세계 38개의 5G 상용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그 중 20개의 계약은 대외적으로 공개된 바 있다.
한편, 화웨이는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이 결별을 선언하기도 했다. ARM은 소프트뱅크가 인수한 팹리스 기업으로 모바일 반도체 90% 가량의 아키텍처를 제공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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